PEACE MISSION 평화 선교회- MOLDOVA MISSION·FRIDAY, JULY 7, 2017
“너는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라…. 여호와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니라” (역대상 28:20)한 여름의 뜨거운 기온이 전 세계를 덮고 있습니다. 몰도바 선교 모든 동역자님들의 복음을 위한 열기도 이와 못지 않음을 믿습니다. 이제 어언 13년 만에 외부 마당 포장 공사를 끝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얼마나 깨끗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이는지….. 아마 혹 이런 건축 공사를 경험해 보신 분들은 저의 마음을 이해하실 것입니다. 그것도 오랫동안의 고뇌와 좌절 속에서도 심혈을 다한 건축물이 제 모습을 드러내는 한 과정 한 과정이 너무도 새로워 보이는 것을 체험합니다. 주님께서도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새워져 가는, 너무도 느리지만 그 모습을 보시면서 이러한 기쁨을 가지실 것이라는, 물론 지상의 건물 건축에 비할 바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올 9월에 체육관 만이라도 오픈을 하자는 소망을 가지고 작년과 올 해에 헌금해 주신 것을 모아 시작했지만 미쳐 생각지 못한, 공사 진행 순서 때문에 지금 먼저 해야 한다는 일들 때문에 저의 하얀 머리가 이젠 다 빠질 지경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그리고 기업에, 또한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지난번 소식에 말씀 드렸던, 마당 타일 포장을 위하여 늘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시던 장로님 가정에서 전액을 후원해 주시고, 체육관 내부 바닦 공사비를 위해 오랫동안 진심어린 기도와 헌금해 주시던 교회와, 부족한 선교사를 늘 자랑스러워하는 신실한 저의 친구가 후원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리며,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더 큰 축복으로 갚아 주실 것을 믿습니다. 몰도바 교인들이 예배후 청소년 쎈터 건축을 위해 체육관에서 함께 기도하는 사진 입니다. 이들도 오랫동안의 건축 과정을 지켜보면서, 간절한 기도와 얼마 안되는 건축헌금을 보태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아왔기에 지금은 너무도 감사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공사를 맡아 하는 책임자와 어느날 신앙 이야기를 하던중, 자기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처녀로 아기를 낳았으며 끝까지 처녀로써 살다 죽은 ‘성녀’라 믿고있다 하여, 그러면 예수님의 동생들이 있는 것은 아느냐 물으니 ‘의아해’ 하며 그 말은 처음 듣는다는 말에 제가 오히려 놀랐습니다. “아니 당신이 믿는 올도닥스 교회(정교회) 에서 이런 말씀을 듣지 못하였느냐”는 저의 질문에 한번도 성경을 배우지(더 정확히는 말씀을 듣지) 못했음을 솔직히 말하였습니다. 제가 성경에서 예수님의 남동생들과 여동생에 대한 말씀을 찾아 보여주고 성경을 그에게 주면서 “읽어보세요, 그리고 이해가 않되는 말씀이 있으면 함께 이야기 합시다” - 이것이 거의 95% 이상의 사람들이 ‘나는 정교회 교인이다’ 라는 몰도바의 종교현실 입니다! 특히나 젊은이들은 더더군다나 문화와 삶속에 뿌리박힌 그들의 교회에도 그나마 나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신앙을 갖는 것에는 관심을 보이지만, 교회에 나가고 신앙을 생활화 함에는 세상의 유혹이 너무도 크게 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젊은세대들을 교회에 오게하고, 예배에 초청 하며 말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 줄 수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몰도바의 선교는 다시 이제부터라 생각하며, 지금까지 기도로 함께 해주셨고 그리고 여러분들의 귀한 물질로 준비하게 하신 모든 것들을 사용하여 몰도바에 복음의 부흥을 이루고자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가 더욱더 필요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를 위해 함께해 주실 것을 믿고 부탁드립니다.
이번 9월에 체육관 만이라도 오픈하기 위해서는 건물 내부 일층에 난방과 환풍,전기등 여러가지 공사와 준비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재정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제 까지 일하신 하나님의 열심이 마지막까지 쉬지 않으실 것을 믿고 나아갑니다. 이른 아침 교회에 나아와 엎드려 기도하는 교인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이끄심을 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며, “여호와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여러동역자님들의 몰도바 선교사 이태형, 쥴리 드림